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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신체 개발 활동이 뇌 가소성에 미치는 영향

by 데이먼3 2023. 2. 21.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뇌는 일정 나이가 지나면 퇴화되고 더 개발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이 일반적인 대중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는 신체를 활용하면 할수록 더욱 더 발달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과학자들은 이것을 뇌 가소성 혹은 신경 가소성이라고 일컫는다. 이러한 신경 가소성에 대해 알려지고 나서 사람들은 뇌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을 느끼며 다양한 시도와 훈련을 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신경 가소성을 개발하여 더 똑똑한 뇌를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개발 활동이 신경 가소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모두 우리 뇌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 글을 통해 항상 뇌를 개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시작한다. 


1. 신경 생성 증가

 신경 생성은 뇌에서 새로운 뉴런을 생성하는 과정이며, 뇌의 가소성에 중요하다. 지속적인 신체 활동이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뇌 영역인 해마의 신경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규칙적인 운동은 새로운 뉴런의 성장과 생존을 자극하는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같은 성장인자의 생성을 촉진한다. 이 새로운 뉴런들은 뇌의 가소성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기존의 신경 회로에 통합될 수 있다.

2. 시냅스 가소성의 향상


 시냅스 가소성은 시냅스(뉴런 사이의 연결)가 경험에 반응하여 강도와 구조를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지속적인 신체 활동은 해마와 전전두피질을 포함한 다양한 뇌 영역에서 시냅스 가소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시냅스 가소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시켜 뉴런 간의 연결성과 의사소통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향상된 시냅스 가소성은 학습, 기억 및 주의력과 같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3. 뇌혈류량의 증가


 뇌혈류(CBF)는 뇌로 흐르는 혈액의 양을 말한다. 적절한 CBF는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필수적이다. 지속적인 신체활동이 CBF를 증가시켜 뇌의 가소성과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운동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개선하는 분자인 일산화질소(NO)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혈류가 개선되면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같은 독성 물질이 제거될 수 있다.


4. 염증 감소


염증은 부상이나 감염에 대한 면역체계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만성 염증은 뇌 기능과 가소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속적인 신체 활동이 뇌와 몸 전체의 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은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염증 감소는 뉴런의 손상을 방지하고 뉴런의 성장과 생존을 지원하는 성장 인자의 생산을 향상시킴으로써 뇌의 가소성을 촉진할 수 있다.


5.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발현 증가


BDNF는 신경가소성과 인지기능에 중요한 성장인자이다. 뉴런의 성장, 생존, 분화, 시냅스의 형성과 강화에 관여한다. 지속적인 신체 활동이 해마와 전전두피질을 포함한 다양한 뇌 영역에서 BDNF의 발현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은 신경 가소성에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으로 이어지는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함으로써 BDNF의 생산을 자극한다. 이러한 BDNF의 증가된 발현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인지 감소 및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지속적인 신체활동이 뇌신경가소성에 미치는 영향은 신경생성 증가, 시냅스 가소성 강화, 뇌혈류량의 증가, 염증 감소, BDNF 발현 증가 등 5가지 주제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주제들은 운동이 뇌의 기능을 향상 시키고 인지 기능의 저하와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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